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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가 있는 삶'…휴가 지원·대휴 확대·공유민박업 도입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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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정부는 18일 오후 3시부터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관광 진흥 기본 계획' '평창 관광올림픽 추진 계획' '국가 관광 전략 회의 운영 지침'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중 '관광 진흥 기본 계획'은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관광이 국민 여가 활동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봤다. 실제 2015년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동' 조사에서 '관광 활동'(38.3%)은 2위인 문화예술관람(12.2%)보다 3배나 높은 1위였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가 18.9로 제조업(8.8)의 두 배에 이르는 등 성장 동력으로서 중요한 서비스 산업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광 중장기 정책 수립 필요성이 대두하는 가운데 새 정부 국정 원리인 국민 중심 정책추진, 국가의 책임성 강화, 지역균형발전 등을 반영해 새 정부 5년(‘18∼‘22년)의 관광 정책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관광 진흥 기본 계획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관광 진흥 기본 계획' 중 중요 사항이다.

◇여행이 있는 일상

먼저 생애주기별·계층별 관광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청소년은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 여행코스, 진로체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청·중·장년층은 ‘근로자 휴가 지원 제도’를 도입해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으로 여행 경비를 적립하면 국가가 추가 지원하는 것 등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코레일이 협업해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리하게 국내여행을 떠날 수 있는 '관광교통패스'도 만든다. 전국 철도(새마을, 무궁화) 무제한 이용(3·5일권) 등과 연계 관광지 할인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 할인(청년) 동행서비스(노년) 시티투어 무료(취약계층) 등 생애주기별·계층별 관광 활동 특성을 반영한 추가 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서울=뉴시스】 여행이 있는 삶

장애인·임신부·고령층이 제약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조성(’22년까지 100개) 및 무장애 여행 추천 코스 확대(’22년까지 200개)에 나선다.

또한 장애인 관광객 실태조사(’18년)를 실시하고, 장애인·고령층·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나눔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확대 및 인력 양성도 시행한다.

다음은 휴가 활성화다.

휴가 소진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연차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하고, 대체공휴일 확대 방안을 검토·추진(인사혁신처, 문체부)한다.

전남 해남군 오시아노 관광단지에 국민휴양형 펜션단지(150실 규모) 조성 타당성 검토(’18년 기본연구) 등 가족 단위 체류형 휴가지를 확보하고, 학사 운영 다양화 및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자유학기제, 월별 단기방학 등)을 통해 가족여행의 시간적 제약을 완화(교육부)한다.

한가위 여행주간 정례화(’17년 시범사업)해 여름철에 집중한 여행 수요를 분산하고, 여행주간 특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는 등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관광으로 크는 지역

지역 주도형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관광두레, 관광형 마을기업(제주해양레저체험파크 등) 농촌·생태관광 주민협의체 등 지역 주민 사업체 창업을 활성화(문체부, 행안부, 농식품부, 환경부)한다. ‘18년 300개 창업을 목표로 하고 오는 ’22년 1125개로 확대한다.

특히 특정 지역 내 또는 지역 간 연계된 조직을 통해 민·관·산·학 공동 지역주도형 관광사업(상품개발, 홍보 등) 추진하는 '한국형 DMO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관광개발 평가 및 환류 기능을 강화한다.

【서울=뉴시스】관광으로 크는 지역

‘지역관광 발전 지수 표준 모델’ 활용, 전국 단위 관광 발전 동향 분석 등을 공개하고, 지역 관광 사업 추진 효율성을 제고한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지화에 따른 주민 불편(오버투어리즘) 등 관광산업 발전 부작용 방지 방안 마련도 추진한다.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및 품질 향상을 통한 지역 관광 만족도도 높인다.

숨은 관광지를 발굴·개방하고, 문화유산관광·생태관광(해양생태마을 등), 등급제 개편 및 대표명소 선정 등을 통해 농·산·어촌관광을 활성화한다.

주요 철도역 렌터카·카셰어링 존 설치 확대, 지역형 ‘코리아투어카드’ 출시 등을 통해 지역 관광 접근성 제고로 지역 관광지 방문 편의를 증대한다.

◇세계가 찾고 싶은 한국

전략시장(일본, 아중동, 비중국 중화권) 방한객 수를 올해 646만 명에서 오는 ’22년 850만 명 규모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방한 시장 관리 체계화를 통한 시장 안정성 제고에 나선다.

재방문 외래관광객 수(’17년 700만 명 → ’22년 1500만 명) 개별관광객 비중’17년 75→’22년 80%), 관광수입(’17년 14조원 → ’22년 28조원) 등 확대를 추진한다.

중국단체관광 고부가화, 비자 제도 개선 통한 도약·신흥시장 방한수요를 집중적으로 창출한다.

【서울=뉴시스】세계가 찾고 싶은 한국

러시아, 중동 등을 겨냥한 고부가 관광 콘텐츠 발굴 확대를 통해 관광산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나선다.

한류 연계 관광상품 확충, ‘웰니스 관광클러스터’ 선정·지원 및 웰니스관광 25선 확대, ‘국제회의복합지구·집적시설’ 지정 및 지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혁신으로 도약하는 산업

정부는 '관광 진흥 기본 계획'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관광경쟁력 순위를 지난해 19위에서 오는 ’22년 15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관광사업체(관광진흥법상 7대 업종) 매출액 규모를 ’16년 25조원에서’22년 30조원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특히 관광산업 규제 개선 및 성장 지원으로 신산업기반을 구축한다.

오는 ’22년까지 관광산업 육성펀드 총 1500억원을 조성하고, 미래형 신관광서비스(타 분야와 융·복합, IT 기반 기업 등) 제공 기업 800개를 발굴할 예정이다.

ace @ newsis .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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